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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3

[서울]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2편 | 국립중앙박물관

1편에 이은 두 번째 포스팅. 2022.07.15 - [P l a c e/길] - [서울]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1편(현장 발권) | 국립중앙박물관 2편에서는 ‘2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 섹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 1. 황소(이중섭, 1950년대,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 황소 시리즈,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다. 그래도 살아 있는 듯한 역동적인 선은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건 많이 다르다. 2. 소나무 아래에서 폭포를 보다, 이인문, 조선 18세기 말~19세기 초,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이날 본 작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먹의 농도로 원근감과 깊이를 살려 소나무..

P l a c e/길 2022.07.16

[서울]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1편(현장 발권) | 국립중앙박물관

오래 전, 리움미술관에서 겸재 정성의 인왕제색도를 본 적이 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림을 실제 눈앞에서 봤을 때 압도되는 느낌을 준 첫 작품이 아닐까 싶다. 그후에 해외여행도 가고 다른 전시도 보면서 책에서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볼 기회가 많았지만 첫정이 무섭다고 실물을 앞에서 볼 때의 감동을 얘기하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항상 인왕제색도였던 것 같다. 인왕제색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가 된다는 뉴스를 봤다. 인왕제색도 외에도 천경자, 이중섭 등 내노라하는 국내 작가와 모네의 그림까지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럼 당연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표를 찾아보니 인왕제색도를 볼 수 있는 5, 6월 전시는 모두 매진이었다ㅠㅠ 부지런한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부지런하다. 현장에 가면 당일표를 살 수..

P l a c e/길 2022.07.15

[서울] 한여름의 박물관 산책 | 국립중앙박물관 | 사유의 방

나에게 국립중앙박물관은 여름이다. 몇 년 전 최악의 폭염이 왔을 때 부모님이 서울에 오셨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에어컨이 없어 집은 덥고 카페도 오래 앉아 있으면 답답해 생각해 낸 곳이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건물이 워낙 크고 중간 중간에 쉴 곳도 많고 팥빙수도 먹을 수 있어서 하루 종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았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 여름 이후에도 일 때문에 박물관에 갈 일이 있었는데 항상 여름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보고 싶은 전시가 생겼는데 딱 여름이네! 더운 여름, 아름다운 평일 휴일에 시원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뷰이다.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사이에 이렇게 뻥 뚫린 공간이 있고 계단 뒤로 남산타워가 보인다. 지겨운 ..

P l a c e/길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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