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에 내려서 이태원 쪽으로 걷다 보면 시선을 강탈하는 건물이 하나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할 건물.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항상 앞을 지나만 다니다가 아침 일찍 이태원에 간 날 마음 먹고 들어가 봤다. 주말 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줄 서지 않고, 여유 있게 핫플을 돌아 볼 수 있난 것. 그래서 부지런히 브런치를 먹고 갔는데 아뿔싸. 오픈이 12시네. 추운 날씨에 또 다음을 기약할까 하다가 이태원 동네 산책을 한 시간 하고 다시 12시에 돌아왔다. 의욀로 별도의 예약 없이 입장 가능. 옆 가게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12시 반 정도 왔더니 조금의 웨이팅이 있었다. 이름을 올려 놓고 앞에 있는 라운지에서 기다렸다. 이 자리에 앉으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