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2년 1월 15일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보름이 지났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연말연시가 2년째 조용히 지나갔지만 이번 새해는 작년보다 더더욱 그냥 훅 간 것 같다. 1일이 토요일이어서 그런 것 같다. 이래서 사람은 쉬어야 한다. 쉬어야 특별한 날이라는 걸 더 느끼지. 연말이 보통의 주말처럼 지나가니 새해의 기분이 더 나지 않았다. (역시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작년에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1일 1포스팅이라는 거대한 계획도 세우고 (계획을 지키지 못하기는 커녕 처음에만 열 올리다가 반 년 넘게 방치) 재택 근무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으니 책도 많이 읽고 취미 생활도 진득하니 하려 했으나 역시나 사람은 쉽게 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2021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