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책이 있다. '아! 그렇지. 그렇지.' 공감을 하게 하거나,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내가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하는 탄성이 나오게 하거나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이 중 후자에 해당하는,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삽질을 덜 했겠다 싶은 책,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이다. 학교 다닐 때는 글을 쓰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잘 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거나 독후감 숙제를 수월하게 해 내는 정도? 그런데 사회에 나와 일을 시작하고 나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문장으로 잘 정리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욱 느끼는 요즘이다. 특히 문장의 정확도가 직무능력에 포함되는 나의 직업 특성상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