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시원한 카페에 가고 싶어서 수석동 한강뷰 카페가 있는 주차장 근처로 네비를 찍었다.
남양주 한강 체육공원 근처에 식당도 꽤 있고 나인블럭처럼 규모가 큰 카페도 모여 있다. 원래는 다른 카페 가려고 네비 찍고 간 건데 근처 카페, 식장에서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눈앞에 보이는 간판.
ㅊa
서울숲에 있는 카페 차에 간 적이 있었는데 남양주에 “프리미엄”을 얹어서 새로 오픈했다고 한다. 의외의
장소에서 익숙한 카페를 만나니 반갑다. 그리고 프리미엄은 못 참지.
정면으로 보이는 카페는 수석동198이란 카페고 ㅊa 간판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이런 한옥 지붕을 얹어 놓은 2층 건물이 보인다. 양옥에 한옥 지붕만 얹은 것 같은 하이브리드 건물이다. 이런 건물 형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녁에 어둑어둑해진 남색 하늘과 주황색 조명이 어우러져 보였다.
1층
1층에 들어가면 쇼케이스와 주문하는 곳이 있다. 달고나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답게 대왕 큰 달고나도 보였고 병에 담은 주스, 밀크티도 있었다. 그리고 베이커리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남아 있는 건 파이랑 스콘 몇 개밖에 없었다.
호두파이 4000원
헤이즐넛 파이 4500원
가격이 생각보다 착하다. 요즘 서울 외곽에 있는 한강 보이는 베이커리 카페 가격이 너무 사악한데 비교적 착한 가격이라 하나씩 주문했다.
맛은 결론부터 말하면 눅눅했다ㅠㅠ 저녁 늦은 시간에 주문해서 할인도 해 줬는데 베이커리는 연구가 더 필요해 보인다.
2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도 1층 좌석이 있다.
2층에 들러가자마자 화장실이 보이네.
옥상
2층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루프탑 자리도 있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카페 앞마당 뷰가 예뻤는데 앉으니까 잘 안 보여서 마당으로 자리 잡으러 나갔다.
앞마당
크리스마스가 다시 왔나 싶은 알전구들.
앞마당 1열
바로 앞에 한강이 보이는 자리 get!
친구들이랑 사진 찰칵찰칵 찍고
내가 주문한 음료.
카페 차에 갈 때마다 밀크티만 마셔서 새로운 음료를 마셔 보고 싶었다. 시간도 늦어서 카페인 없는 두부 음료? 같은 거 주문했는데 아놔… 이날은 음료도 실패.
맛은 나쁘지 않은데 진짜 연두부 같은 걸 넣었는지 텍스처가 묵직한데 달아서 마실 때 부담스러웠다.
다음엔 그냥 밀크티 마셔야지ㅜㅜ
이래서 사람들이 시그니처 시그니처 하나 보다.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것
경험치가 쌓이면 그만큼 새로운 걸 시도할 때 꺼려지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엄마랑 아빠를 보면서 그런 생각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날 보면 그렇다.
갈수록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는 횟수가 줄고 전에 먹던 걸 찾게 된다.
이걸 자연스러운 걸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아직은 혼란스러운 나이인 것 같다.
더 나이 먹어 보면 알게 되겠지?
친구들과 수다 떨다 보니 어두워진 하늘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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