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에 내리면 보통 경리단길로 올라가서 카페나 식당을 찾았는데 처음으로 용산구청 쪽으로 내려와 봤다. 골목골목 작은 상점과 카페가 많이 들어서 있었다. 용산구청 뒤로 가면 이태원 답게 빈티지 가구 샵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골목길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돌아다닐 만하다.
돌아다니다가 카페 가서 목 축이고 땀 식히기는 필수!
Valuto Pibi
발루토피비
용산구청 뒤에 있는 녹사평32주차장 뒷편에 오래된 2층 양옥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사실 입구에 딸기케익 사진이 엄청 맛있어 보였다!!!
1층
쇼케이스랑 주문하는 곳, 음료 만드는 곳이 있다. 그리고 안쪽에 베이킹 하는 장소가 따로 있는 듯했다.
음료 고르는데 쿠키 굽는 냄새가 진동해 주문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2층
예쁜 창가 자리도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좋을 큰 테이블도 있다. 뷰는 용산구청&주차장.
메뉴
케이크, 와플,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었는데 밥을 먹고 와서 대왕쿠키 하나만 주문했다. 쿠키는 평범해 보이는 초코칩쿠키였는데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스타일의 쿠키였다. 살짝 데워줬는지 안이 따뜻해 초코가 적당히 녹은 게 좋았다.
내가 일찍 가서 그런지 스콘이 없었는데 리뷰 찾아보니 여기 스콘도 맛있나 보다. 음료는 착즙주스가 있길래 하나 주문해 봤는데 이날 가능한 과일이 사과&자몽이었다. 자몽이랑 사과를 같이 짜서 마셔본 적 없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웬걸 너무 상큼하잖아! 자몽의 씁쓸한 맛을 사과의 향이 덮어주는 느낌이었다. 상큼한 거 당기는 날에는 추천!
커피는 안 마셔 봤는데 라떼에 어울리는 원두라고 한다. 다음에 또 오면 라떼 마셔야징!
Bonus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만난 귀여운 생명체
길고양이가 자주 쉬는 자리인가 보다.
귀여운 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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