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l a c e/카페 & 맛집

[강릉] 여기 가면 공유 오빠가 커피 타 주나요? - 도깨비 방파제, 주문진 도깨비시장(소쿠리, 콩방앗간)

about A 2021. 7. 13. 16:39
반응형

강릉에서 해안가를 따라 주문진으로 가는 길에는 소나무숲과 바닷길 사이를 달리는 구간이 있다. 달리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고 가슴이 뻥 뚤리는 드라이브 추천 코스이다.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방파제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그 유명한 도깨비 방파제

잘 만든 드라마 하나가 불러온 관광 효과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나도 한장 찍어야지!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하고 줄을 서 있으면 할일이 없어 멋진 바다 사진을 찍게 된다.

 

주문진 도깨비시장

 

도깨비 방파제 근처에는 '도깨비 시장'이라는 드라마 후광을 톡톡히 입으려는 이름의 카페와 가게들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있다. 원래는 오징어 가미 공장이었다고 하는데 2020년에 강원도의 다양한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모여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도깨비시장 안에는 복사꽃싸롱, 콩방앗간, 강냉이 소쿠리, 엉클주 등 카페와 술집이 있다.


카페 강냉이소쿠리

 

'이태리에서 젤라또를 공부하고 온 손녀가 외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아담한 시골집에 차린 강냉이 아이스크림 카페'라는 컨셉의 카페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외관이 정말 우리 외갓집 같다. 반전으로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특히 화장실이 깨끗하다. 의외로. 

강냉이 아이스크림 하나에 기념으로 산 달고나 강냉이


도깨비 시장 앞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벤치에서


2층에 있는 콩방앗간

수제콩밀크, 조청콩도넛


콩방앗간에서 음료를 사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런 뷰가 펼쳐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