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me
가끔 친구랑 들러서 마카롱이랑 커피를 먹곤 했던 카페인데 이 근방에서는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듯하다. 오랜만에 경희대 근처에 왔다가 달달한 게 땡겨서 다시 한번 방문.
Life is short
Don't hesitate to eat dessert
Go behind me

간판이 독특하다. 알파벳 B를 길게 늘려 놔서 처음 갔을 때는 가게를 못 찾았었다. 초행이라면 지도앱 보고 찾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날은 오픈 5주년 행사를 하고 있었다. 무려 전품목 10% 할인.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학 상권이 어려운데 기특하게도 잘 버텨주었네. 2022년 2월 12일까지 하는 행사라니 많관부.

여긴 마카롱 맛집답게 마카롱 종류가 다양한데 이번에 갔을 때는 딸기 케이크랑 까눌레, 마들렌도 있었다.
매장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좋다.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뿜어대는 이산화탄소에 답답해질 때가 있는데 여긴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있어 오래 앉아 있어도 쾌적하다.




음료 메뉴판
와이파이 비번이 behind you로 시작한다. 이런 센스 좋아.

내가 먹고 마신 것들
달달한 디저트를 먹을 거니까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커피는 신맛이 살짝 느껴지는 가벼운 맛이었다. 그리고 동행자는 밀크티도 주문.


이 집의 얼굴 마카롱들.
주말이라 쇼케이스가 꽉 차 있진 않았지만 종류는 다양하게 있었다.
딸기가 나오는 시즌이라 마카롱 사이에 생 딸기를 넣은 ‘내 뒤에 딸기’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딸기 케이크.
제철 딸기 케이크는 못 참지.

그리고 까눌레랑 마들렌.


둘이 먹는데 많이도 시켰다.
딸기 케이크.
메이플 크림브릴뤠.
로쉐 초콜렛.
피스타치오.

딸기케이크는 시트 사이 사이에 생딸기를 실하게도 넣었다. 딸기 맛이 많이 느껴저서 상큼함.
마카롱은 요즘 유행하는 뚱카롱은 아니다.
난 뚱카롱은 느끼해서 이렇게 적당히 필링이 들어간 게 더 좋다. 달달함도 적당함.

깔끔한 내부

요즘 카페에 갈 때 콘센트 이용할 수 있는지도 유심히 보게 된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이용하기 좋게 되어 있는 점도 좋다.

화장실도 카페 내부에 있고 깨끗하다.
카페에서 나가서 외부 화장실 가는 것도 은근 불편한데 여긴 카페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아주 편했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behi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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