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양 음식 좀 먹어 보자고 방문한 라그릴리아 SPC스퀘어점
위치
SPC스퀘어 3층에 있는데 아래에서 간판이 잘 안 보였다.
1층에 쉑쉑버거가 있는데 쉑쉑버거 정문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바로 3층으로 올라가면 라그릴리아로 들어갈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건물 옆에 있을까 해서 괜히 한 바퀴 돌았는데 쉑쉑버거로 들어가면 되는 거였다.
깔끔한 내부
내부가 넓고 자리도 깔끔하다. 강남스러운 내부
청첩장 모임, 소개팅, 근처 회사원들의 회식 장소로 많이 찾는다고 해서 소개팅 꿀잼 직관을 기대하고 갔으나 옆 자리에 직장인 아저씨 부대가 와서 약간 실망함.
내가 앉은 자리는 이 창가석 바로 옆이었는데 창가석은 모두 예약석이라고 했다.
메뉴
저녁에 방문한 라그릴리아에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3인 세트로 주문했다.
2인, 3인, 4인 세트 메뉴가 있는데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가 하나씩 있는 3인 세트가 딱 적당해 보였다.
내가 주문한 3인 세트는 새우버섯샐러드 + 비프온더스톤 채끝등심(170g) + 파스타 택 1(해산물토마토스파게티) + 리조또 택 1(갈비리조또)였다.
그리고 에이드 3잔도 추가되어 있다.
여자 셋이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괜한 걱정이었음.
식전빵과 에이드
새우버섯샐러드
가벼운 드레싱의 스타터
토마토해산물파스타
기본에 충실한 해물토마토소스. 퉁실퉁실한 새우가 제법 들어 있었다.
갈비리조또
리조또는 크림베이스고 갈비는 달달하다. 리조또가 크림소스라서 파스타를 토마토소스로 주문했다.
가장 기대했던 메뉴인데 리조또 아래에 갈비가 깔려 있지 않고 잘려 있다. 비주얼 페이크라니. 롱롱 갈비를 기대했건만…
화염방사 비프온더스톤
이름 그대로 돌판 위에 올라간 소고기.
맛은 스테이크 맛. 특별히 맛있지도 질기거나 맛없지도 않은 스테이크였다.
아쉬운 점은 친구 한 명이 늦게 와서 불 붙여 놓은 스톤에 고기가 더 익어 버렸다. 미디엄 정도의 고기가 좋은데…
너무 익어버린 스테이크가 별로라면 스테이크는 일행이 다 도착한 후에 서비스해 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총평
강남역 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이 등장하는 라 그릴리아는 SPC 이름값하는 깔끔했고 모든 메뉴가 평타 이상의 맛을 보장했다.
그런데 특별히 이거다!하는 메뉴는 없었고 맛도 다른 레스토랑보다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다.
그래도 분위기 편하고 넓은 공간에서 담소를 나누며 찾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난리났네 난리났어.
마지막은 친구가 찍어준 불쇼 영상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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