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카페 찾아 삼만리
유성에서 갑천을 따라 새로 생겼다는 신세계백화점을 향해 걸었다.
점점 다가오는 고층 건물.
근처에 고층 건물이 별로 없어서 단연 돋보인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쁜 새가 보인다.
고지가 보인다.
이제 다리만 건너면 돼!
강 건너에서 바라본 신세계백화점 건물. 멀리 스마트시티도 보인다.
낮은 건물이 백화점인 신세계 Art & Science이고 옆에 있는 고층 건물이 엑스포타워라고 한다. 엑스포타워에 오노마호텔이랑 오피스, 그리고 the art space 193과 스타벅스 전망대가 있다. 오노마호텔은 처음 들어봤는데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라고 한다.
스타벅스 전망대로 직행하려면 높은 건물로 바로 들어가면 된다.
스타벅스 38층 전망대
스타벅스 대전엑스포스카이점
정식 명칭은 ‘스타벅스 대전엑스포스카이점’이다.
백화점은 10시 넘어서 여는데 여기는 아침 8시부터 열어서 천망다행이었다.
영업시간 8AM-10PM
어울리지 않게 부지런을 떨면 일찍 여는 카페를 찾아 헤매야 한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 부지런을 떨면 이런 뷰를 독점할 수 있다!
도시와 하늘.
앞에 보이는 대전 시내는 구시가지가 아니라서 계획도시인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전을 노잼도시라고 하는데 진짜 뷰만 봐도 별로 재미가 없어 보인다. 특색 있는 건물이나 지형도 없고…
하지만 내가 자란 도시라서 그런지 나에게는 평안함을 주는 뷰이다.
2022년 스타벅스 가을음료.
호두블랙티라떼였는데 맛은 별로…
한밭수목원과 미술관, 대전 예술의 전당 등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들이 내려다 보인다.
일행이 늘어 자리를 측면으로 옮겼다.
옆면으로는 스마트시티, 갑천, 그리고 추억의 한빛탑이 보인다.
한빛탑.
옛날에는 참 높아 보였는데. 엑스포공원은 없어졌지만 한빛탑이라도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꿈돌이도 보고 싶다.
익숙한 스타벅스 음료이지만 높은 곳에서 대전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멍 때릴 수 있어서 좋았다.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대전이지만 이 지역만은 많이 변해서 놀랐다.
더 예뻐져서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어서 벗기를 바란다!
주차
신세계백화점과 엑스포타워 지하주차장은 연결되어 있다.
스타벅스 전망대로 가려면 오노마호텔에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 게 좋다.
지하주차장에서 1층으로 올라와서 오노마호텔로 들어가면 38층 스타벅스로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주차 정산을 받으려면 3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1시간밖에 안 해 준다고 해서 당황.
그런데 신세계백화점 앱을 다운받으면 한 달에 3장 3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고 한다.
주차비는 10분당 1000원으로 꽤 사악하니 정산을 받지 못한다면 앱으로 무료주차권을 꼭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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