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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전통시장 정보 총집합 ㅣ 맛집, 주차, 양양오일장 ㅣ 양양 가 볼 만한 곳

about A 2023. 9. 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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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전통시장

양양에서 가 볼 만한 곳으로 빠지지 않는 양양전통시장
양양시장은 남대천 바로 옆에 있다.
양양시장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4일, 9일에 열리는 양양오일장이 유명하다.
실제로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 가면 문을 닫은 가게도 많고 대체로 한산한 편인데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공영주차장부터 남대천 체육공원 주차장, 갓길까지 차들이 꽉 들어찬다.


주차

 

아래 지도에 있는 남대천 체육공원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양양 전통시장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나는 차를 가져가면 무료에 남대천도 구경하고 주차장->시장으로 가는 연결통로로 넘어가면 편리한 강변에 주로 주차를 했다.
 
양양 남대천 체육공원 주차장(무료)

 
양양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양양에 사는 동안 자주 갔던, 좋아했던 장소들

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양양시장으로 넘어가는 굴다리


양양오일장


4일, 9일
5일마다 열리는 양양오일장은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식재료와 시장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주전부리들을 만나볼 수 있따.
운이 좋으면 횟감용 오징어도 살 수 있어서 강원도에 사는 게 실감이 났다.
안타깝게도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어 생각보다 자주 시장에 좋은 물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왕문어, 멍게, 철별로 바뀌는 생선들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자주 샀던 것은 사과랑 배인데, 사과는 싸서 자주 샀고 배는 양양 낙산배가 유명해 이 시장에서 자주 사서 먹었다. 제철 맞은 과일을 사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 양양은 버섯도 유명해 신선한 버섯도 항시 살 수 있었다.

양양오일장이 들어서는 날 남대천 체육공원 주차장 모습

맛집

 

1. 공가네 감자옹심이


10:00-19: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목요일 휴무

양양전통시장에서 가장 웨이팅이 긴 식당이다.
쫄깃한 감자옹심이와 부드러운 칼국수 면이 적당히 섞여 있고 국물이 시원한데 웨이팅이 너무 길면 이정도를 기다리고 먹어야 하나? 하는 맛이다.
주말엔 언제나 가게 앞에 기다리는 손님이 있으니 식사 시간을 피해 가는 게 좋겠다.


2. 송이닭강정


속초에 만석닭강정, 강릉에 베니닭강정이 있다면 양양에는 송이닭강정이 있다.
강원도에 여행 왔다면 닭강정 한 박스 사 가는 게 인지상정
송이닭강정 맛 리뷰는 전에 올린 글을 참고하시라!

2023.02.20 - [P l a c e/카페 & 맛집] - [양양] 양양 대표 닭강정집 - 송이닭강정 순한맛, 매운맛, 후라이드 맛 비교

[양양] 양양 대표 닭강정집 - 송이닭강정 순한맛, 매운맛, 후라이드 맛 비교

언제부터인지 강원도에 가면 닭강정 한 상자 정도는 먹어줘야제~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속초에 중앙닭강정, 만석닭강정 같은 유명한 닭강정 집이 있는데 양양에도 주말에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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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양회포장


회센터나 항구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숙소에 가기 전 포장해 갈 만한 식당이다.
그때그때 들어오는 횟감으로 소, 대자로 한접시 썰어 주신다.
광어는 기본적으로 항상 들어가는 것 같고 나머지는 그날 들어온 횟감으로 채워 주신다.
모듬회와 물회를 모두 먹어봤는데 물회는 개인적으로 물회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함.
모듬회는 깔끔하게 포장해 줘서 먹을 만하다. 그런데 서울에서 먹는 횟감과 크게 다르게 신선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4. 은경이네 칼국수


시장 안쪽에 있는 칼국수 가게이다.
관광객에게 유명한 것 같지는 않고 시장 상인분들이나 현지인 분들이 더 많아 보인다.
공가네 감자옹심이에 대기가 너무 많다면 대안으로 갈 만한 식당이다(*개인적으로는 공가네보다 은경이네가 내 입맛에 더 맞는다).
여기 말고도 칼국수를 파는 식당이 많은데 여기는 주문하면 바로 부쳐 주는 감자전, 산나물전이 특히 맛있어서 몇 번이나 갔었다.
강원도에서 감자전 많이 사 먹어 봤는데 주문하자마자 강판에 갈아서 바로 부쳐주는 곳이 몇 군데 안 되어서 소중한 식당이다.
칼국수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개인적으로는 흰 국물을 좋아해 장칼국수는 안 먹어봤는데 장칼국수를 주문해 먹는 사람도 많았다.

사장님이 감자를 갈아서 바로 전을 부치는 곳
주문하면 사장님이 바로 강판에 슥슥 갈아 부쳐 주시는 감자전

5. 또와김밥


10:00-18:00(브레이크타임 14:00-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조기마감이 될 때가 종종 있으니 늦게 방문한다면 전화 한번 해 보고 가시길…

밥하기 싫으면 자주 사다 먹었던 또와김밥
가게 안에서 쫄면, 라볶이와 김밥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특이하게 숙주라면도 있는데 이것도 많이 먹는 메뉴인 듯하다.
따끈한 김밥을 바로 싸서 포장도 정성스럽게 해 주는 가게라서 자주 갔었다.
계란듬뿍김밥이 대표 메뉴인데 밥은 적고 계란이 정말 듬뿍 들어 있다.
모든 메뉴가 깔끔한 분식집.

또와 김밥의 대표 메뉴, 계란듬뿍김밥

6. 오빵쇼

 
양양에서 가장 애정하는 빵집, 오빵쇼
오빵쇼는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근처에 있다.

오빵쇼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라 따로 포스팅 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라!

2023.02.25 - [P l a c e/카페 & 맛집] - [양양] 오빵쇼 AU PAIN CHAUD | 따뜻한 양양 빵 맛집

[양양] 오빵쇼 AU PAIN CHAUD | 따뜻한 양양 빵 맛집

오빵쇼 한국어로 써 놓은 빵집 이름을 봤을 때는 친근한 느낌이었는데 AU PAIN CHAUD 라고 불어로 써 놓으니 굉장히 있어 보인다. 사대주의라 욕한다면 맞음. 오빵쇼는 불어로 따뜻한 빵이라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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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양양 대장간

양양 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양양시장으로 넘어가면 바로 앞에 진짜 아직도 운영하고 있는 대장간이 있다.
운이 좋으면 사장님이 쇠망치를 땅땅 두들기는 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도 있다.

정겨운 대장간 모습

양양시장 대장간


남대천과 양양 남대천 체육 공원

양양시장 바로 앞에는 남대천이 흐르고 있다.
여름에는 보트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남대천 체육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과 귀여운 강아지들도 만날 수 있다.
이 공원에 화장실도 있고 주차도 무료여서 요새 차박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시골은 불이 빨리 꺼져서 해가 지면 산책하기 무서운데 여기는 밤에도 조명을 켜 놓아서 무섭지 않다.


물도 맑고 맛있는 것도 많은 양양에 오신다면 양양전통시장에 한번 들러 보시라!
날짜가 맞는다면 오일장이 서는 날에 방문하는 것 강추!
이상 양양 가 볼만한 곳인 양양전통시장 포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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