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카페사장 a와 b와 함께하는 즐거운 커피 탐방 b가 강릉의 유명한 흑임자 커피집 ‘툇마루’의 흑임자 커피를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했다. “툇마루 지점이 서울에 생겼어?” “아니. 툇마루 사장님 어머니가 바우카페를 강릉에 냈는데 그 지점이 삼각지에 생겼어.” 툇마루->바우카페 강릉점->바우카페 삼각지점 이렇게 삼단계로 서울까지 온 모양인데 속사정이야 알 필요 없고 난 맛있는 커피만 마시면 된다.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툇마루 커피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는데 안 갈 이유가 없지. 여름비를 뚫고 삼각지에 도착! 카페를 찾아가는 길이 매우 카페가 없을 것 같이 생겨서 여기 맞아? 의심하며 걸어가다 보면 아담한 카페가 나온다. 먼저 도착해서 흑임자커피를 마시고 있던 b “어때? 강릉에서 먹던 맛이야?..